[SAYTEA시즌4] 알아두면 쓸모있는 티 잡학사전 : 티! 이런 것도 모르고 마실 뻔 했다!
2023. 7. 3.
[SAYTEA시즌4] 알아두면 쓸모있는 티 잡학사전 : 티! 이런 것도 모르고 마실 뻔 했다!
차를 마시다 보니 소소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잎 차와 티백의 차이는?
차 소비기한 꼭 지켜야 할까?
차 보관 어떻게 해야할까?
차를 맛있게 즐기는 물의 온도와 양은?
알쓸티잡에 걸맞게 알아두면 쓸모있는 사소로운 차에 대한 이야기를 세이티가 정리해보았다.
잎 자체와 티백, 차이가 없는 걸까?
티백차
차를 마시기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티백 형태! 일반적으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고 바쁜 현대에 간편하고 빠르게 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차의 가장 작은 입자인 ‘먼지 dust’로 제조되고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어 잎이 팽창하며 맛을 낼 수 있는 공간이 적기에 효능적인 이점이나 풍미의 깊이가 낮은 경향이 있다.
잎차
차를 하나 둘 알기 시작하면 보여지는 잎 자체의 형태! 찻잎을 여러 번 우려먹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하고 깊이감 있는 풍미와 향긋함을 제공한다. 또한 잎의 품질이나 크기, 금액, 원산지 등 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때때로 티백보다 더 비싼 가격과 우리는 데에 도구와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지만 뭉쳐진 잎이 천천히 펼쳐지는 것 또한 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점!
여기서 잠깐! 이런 것도 궁금해!
그럼 잎 차가 더 맛있을까? 차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취향 문제이기에 정답은 없다! 다만 나란히 맛을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잎차가 티백보다 깊이감 있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티백과 잎 차 중 어느 것이 더 카페인이 있을까? 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차의 종류, 잎 크기, 우려내는 시간, 물의 온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티백같은 경우 느슨한 잎차 보다 첫 번째 추출에 집중되기에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 될 수 있다.
차 소비기한 꼭 지켜야 해!?
소비기한을 지나 마셔도 문제는 없으나 미생물이나 효소 작용에 의한 몸의 변화를 잘 살필 것! 홍차는 10~12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꽃향기가 강한 차일수록 소비기간은 줄어든다. 녹차는 갓 수확한 즉시 마시는 것이 베스트! 이후 8~10월 내에 소비 할 것을 추천한다. 흑차는 높은 습도와 온도에서 발효작용이 나타나므로 곰팡이에 의한 변질을 조심할 것!
차 보관 어떻게 할까?
차 대부분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 건조하여 보관하고 있으나 주변 냄새, 습기, 빛, 공기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보관 중 고유한 맛이나 향이 변해 그 가치가 없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과 열에 노출될 경우 산화될 수 있어 냄새가 적고 서늘한 어두운 장소가 좋으며 되도록 공기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밀봉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의 온도, 양 정말 중요할까?
차의 성분의 추출 정도에 따라 차 맛이 좌우된다는 사실! 물의 온도에 민감한 차 성분들은 최적의 온도가 다르다. 홍차는 100도 백차,황차,녹차는 80도가 가장 적당한 온도이며 향이 중요한 우롱차의 경우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량 마시게 될 경우 50cc 많이 마실 때 150cc가 적당한 맛과 향을 품을 수 있는 물의 양을 준비할 것!
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에디터 윤이예요!
습하고 더운 여름, 이럴 때 탄산 가득한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생각나는 세구들! 혹시... 탄산수에 티를 넣어 마신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과일향 나는 달달한 티와 함께한 탄산수는 음료수 못지 않다는 말에 탄산수는 티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플레인으로 거기에 각자 원하는 홍차를 퐁당 담궈 테스터로 결정!
에디터들의 후기를 참고로 탄산수와 잘 어울리는 차도 찾아보고 공유해주세요~~
에디터 욱 ★★★★☆
우리 오늘 달달해: 달달한 자몽캔디
새콤 달콤한 자몽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상쾌해요! 수색도 예쁜 주황색이 나와서 에이드 잔에 담아 자몽 한 조각 올린 뒤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에디터 장 ★★★★☆
오설록: 레드파파야 블랙티
처음 탄산수에 냉침을 해서 마셨을 때는 차 안의 과일향이 강하게 올라와서 파파야 에이드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탄산수 색에서는 홍차 수색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마시다 보니 홍차 특유의 맛이 느껴져서 색다르게 차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더운 여름에 꼭 추천드려요🙂
에디터 희 ★★★★★
저는 얼그레이하이볼을 생각하고 집에 있는 얼그레이티백으로 냉침해 마셔보았어요!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향긋하고 달달하더라구요 :) 설탕 대신 자몽청을 넣으면 자몽허니블랙티로도 즐길 수 있다는 꿀팁!
에디터 윤 ★★★★★
담터 : 복숭아 패션후르츠 콜드브루 블랙티
그냥 티로 마셨을 때도 상큼 과일 맛에 탄산수와 잘 어울릴 것 같아 퐁당! 냉장고에 4시간 뒤 한 모금 마셨더니 다른 티 음료 못지않게 청량함과 더불어 복숭아 아이스티 + 패션후르츠의 새콤한 맛이 났어요! 그냥 마실 때 보다 더욱 잘 어우러져 너무나 만족하며 원샷 했습니다! 특히 티 본연의 맛이 잘 나타나고 단 맛이 음료수보다 확연히 적어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번 이후로 종종 탄산수와 함께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