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구들(세이티 구독자 님들)께 꽃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드릴려고 하는데요. 4월 봄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주변에 수 많은 꽃들이 피고 있어요. 그 꽃들을 보니 오늘은 티커벨이 꽃차를 소개드리고 싶어요. 꽃차는 우리는 과정에서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양새 때문에 눈으로 마시는차로 불리고 있답니다. 최근 찻물색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카페에서도 여러 음료 형태로 재탄생 되고 있어요. (지난 회차에 나왔던 스타벅스 베리유스티의 붉은색도 히비스커스 꽃잎의 찻물이란것!) 그럼 티커벨이 좋아하는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차 소개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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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히비스커스 블렌디드 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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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 차는 무궁화속인 로젤 열매를 말린 후 끓여 우려낸 꽃차예요. 춥고 건조한 겨울에 히비스커스 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당분과 식욕 억제, 우울증에 좋답니다. 수색은 붉은 색이고, 색이 빨리 우러나오고 강도가 진해서, 찬물에 담가도 얼마 안가서 빨갛게 물든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맛은 새콤하고 쓴맛은 없는 편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프렌차이즈에서 자주 보는 히비스커스 티는 대부분 히비스커스 ‘블렌디드’ 티이라는 점! 스타벅스의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나 이디야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백이 대표적인 예시 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고 식욕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히비스커스 차! 한 번 즐겨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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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백차에 대해 소개할게요. 동백나무의 꽃잎을 이용하며 꽃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 마셔요. 동백나무의 계통이 차나무와 가까워 동백잎을 쓰는 동백차도 있다고 해요. 보통 동백차라고 하면 불교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고창의 선운사, 해남의 미황사에는 동백숲도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동백꽃을 채취할 때 가지에서 떼어내기 보다는 봉오리가 전부 떨어진 꽃으로 꿀에 절여두거나 말리면 오랫동안 차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수색은 연분홍 색이고 달콤한 맛이에요. 꽃을 바싹하게 말린 후에 동백꽃 2송이와 물 60ml을 부은 뒤, 우려서 마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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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차는 흔히 꽃차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녹차나 우롱차인 경우가 더 많다는 점! 신기하시죠? 재스민 차는 녹차나 우롱차를 기본으로 하여 찻잎에 재스민 꽃 향이 배여들도록 찻잎 사이에 꽃을 켜켜이 넣어두어 재스민 꽃향기를 흡착시켜 제조를 많이 해요. 즉, 건조된 찻잎과 재스민 꽃과 혼합하여 꽃 향이 찻잎에 흡수되도록 한 찻잎으로 만든 차예요. 따라서, 재스민차는 녹차, 우롱차 또는 꽃만으로 만든 대용차로 크게 나눌 수 있답니다.
재스민 차는 그윽한 꽃 향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중국에서는 보이차와 함께 식수처럼 즐겨 마시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중식당에 가면 재스민 차를 준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감소와 신경 안정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살짝 씁쓸한 맛이 있지만 녹차나 홍차처럼 완전히 쓴맛은 아니라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식용수와 같은 느낌이라 마시기 편한 것이 특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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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차는 국화의 일종인 감국의 꽃을 말려서 만든 차예요. 조선시대 선비들도 음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된 차예요. 비타민A, 비타민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이 있어서 눈에 좋다고 해요. 한의학에서도 감국은 머리를 맑게 하고 누을 밝게 하는 효능을 활용했고, 감기, 현기증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또한,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고 해요. 맛은 은은하고 부드럽게 꽃향이 나요.
서양의 캐모마일, 수레국화차도 국화차의 일종이에요. 캐모마일도 진정작용이 있으며 잠들기 전에 마시는 차로 유명해요. 수레국화는 수색은 푸른색이고 레몬즙을 뿌려 분홍색으로 만든 뒤 마셔요. 레몬즙을 뿌리지 않고도, 홍차에 수레국화 잎을 섞어 블렌딩 티로 마시기도 한답니다. 홍차 브랜드로 유명한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가 수레국화를 사용한 블렌딩 티예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리골드도 국화의 일종이라는 점! 신기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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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차는 벚꽃을 넣어서 끓인 단방약차로 한 가지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만들기 간편하고 담백해요. 또한, 벚꽃에 비타민 A, B, E가 풍부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벚꽃이 피는 3~4월에 따서 냉장 보관하여 마셔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봄철의 대표적인 약차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약차라고 하는 이유는 벚꽃차가 예전부터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에요. 식중독 등의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신염, 당뇨병, 습진, 기침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직접 벚꽃을 따서 마시는 경우, 벚꽃을 꼭지 채로 딴 다음 물어 살짝 넣은 후, 물기를 빼요. 농약이나 먼지 같은 것들이 잘 제거되도록 해야 해요! 그 다음 소금물에 담가 벚꽃을 숙성시킨 다음 냉장 보관하여 마시고 싶을 때 찻잔에 넣어 따뜻한 물과 마시면 된답니다.
주의할 점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그릇에 담야야 한다는 점이에요! 또한, 벚꽃차는 상견례 같은 축하 자리에서도 볼 수 있는데 따뜻한 물을 부었을 때 벚꽃잎이 벌어져 가는 모양이 ‘미래가 열린다’고 하여 유래된 것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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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는 대부분 꽃을 그대로 말린 형태예요. 다만 최근들어 ‘스틱형의 꽃차’가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스틱형 꽃차는 가지째 말려 찻잔에 걸어두고 우리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모양새로 특히 국화, 라벤더, 베르가모트, 메리골드 등 가지째 말릴 수 있는 꽃으로 만든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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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빨리빨리 바쁜 우리 세구들(세이티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액상차도 나온다는 사실! 액상 꽃차는 ‘코디얼’로 불리며 단맛을 첨가한 농축액으로 청과 비슷하지만 더 묽어요. 꽃차 코디얼을 따뜻한 물에 넣으면 달달한 맛이 나는 차가 된답니다.
지금까지 꽃차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럴 때 지나가다 보이는 꽃잎을 슬쩍 따다 우려마시고 싶은 충동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꽃차의 꽃 잎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 이쁘다고 벌컥 마시면 안돼요. 꽃차 나름대로 약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로 대용이 가능한 깨끗한 꽃을 골라 적당량으로만 마셔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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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진이에요!
오늘은 ‘메리골드 차’를 직접 테이스팅한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앞에서 소개해드렸듯이 메리골드 차는 국화차의 일종인데요! 메리골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서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의 눈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과연 세이티 에디터들은 메리골드 차에서 어떤 맛과 향을 느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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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윤😊: ★★★☆☆ 피어나는 꽃 모양에 한 번! 노란 수색에 한 번! 맛보기 전 이미 기대감이 높았어요~ 첫 모금에 은은한 단맛과 풀 향! 끝에 살짝 텁텁함이 있답니다. 시큼함이 없어서 꽃차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편안하게 시도가 가능했답니다!
에디터 욱😀: ★★★★★
부드러운 단맛에 싱그러운 향기 그리고 묵직한 바디감에 달콤한 꿀물을 마시는 것 같아요. 향이 자극적이거나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마셔본 꽃차 중에는 제일 좋았어요!
에디터 주😃:★★★★★
이름부터 매력적인 메리골드티! 꽃차여서 굉장히 달 줄 알았는데 은은한 향과 맛이 코끝을 맴돌아서 좋았어요 꽃차를 마시며 좋았던 점은 차를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꽃 잎이 샤르르 퍼지는게 참 예쁘답니다 *^^*
에디터 진😄: ★★★★☆
노란 수색이 따듯한 봄날을 생각나게 해요! 상큼하고 깔끔한 단맛과 함께 꽃향이 느껴져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쓴맛이 많지 않아서 꽃차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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