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란 뜻을 아시나요?
늘 있는 예사로운 일이란 뜻이죠.
‘일상다반사’ 에서 ‘다’가 한자로 ‘차 다(茶)’ 란 뜻이라고 합니다.
옛 선조들이 차를 일상처럼 매우 자주 마셨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과거 어떠한 차를 마시고, 언제 가장 차를 많이 마셨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저희 ‘SAYTEA’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호전다실’을 방문하였습니다.
‘호전다실’은 서촌에 위치한 다실이며, 차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미리 티클래스를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티클래스는 이러한가요?
‘SAYTEA’ 에게 주어진 것은 종이와 펜?
매우 알찼던 SAYTEA의 ‘호전다실’ 후기 바로 보고 가시죠!
‘나도 데려가라~~~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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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싫어 싫어!'
'티커벨! 데려가 달라고 해서 데려왔더니 너 그러면 다음에 안데려온다!!!'
'힝, 나 이런건줄 몰랐단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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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7, 호전다실 일일 티클래스를 경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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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구독자분들은 어떻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11월 27일에 호전다실 일일 티클래스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가 티클래스를 하며 느꼈던 점, 그리고 구독자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티클래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관심이 있지만 아직 경험하지 않으신 분들께 저희의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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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들으면서 흥미로웠던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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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이차(흑차)
저는 호전다실을 통해 보이차(흑차)를 처음 맛보았습니다! 끝맛이 씁쓸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호’에 가까웠답니다. 그리고 보이차의 정의도 알게되었는데요! 운남성의 대엽종 교목차로 제다한 후발효차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엽종 교목차가 운남성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못 만든다고 하네요! 또한, 수면방해가 없고, 아이와 임산부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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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대 다류
세이티 시즌 1 '일부러 곰팡이가 핀 차를 마신다구?' 에서 6대 다류를 소개 했었는데요.
저희는 티클래스를 통해 6대 다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6대 다류는 중국식 클래식 차인 백차, 녹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를 의미합니다. 동양에서는 이 이름을 탕색(수색)으로 분류하고 서양에서는 찻잎 색으로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동양과 서양이 이름을 정한 기준이 다른 것이 신기했어요!
백차, 녹차, 청차, 황차, 홍차는 산화효소의 개입 시간에 따라 만들어져서 산화차라고 부르고 흑차는 인간이 미생물을 넣어 만든 차이기 때문에 발효차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백녹청황홍차를 '선발효차', 흑차를 '후발효차'라고 구분지어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산화와 발효의 개념을 혼동해서 나온 표현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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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려 후기, 한국의 차문화가 바뀐 이유
고려시대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차를 가루내어 우려 마시는 점다법 문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려 공민왕때, 한국의 차문화가 덩어리차를 갈아서 즐기던 점다법에서 지금의 찻잎을 우려먹는 방식인 포다법으로 바뀌었대요! 이것은 당시 중국 명나라 황제였던 주원장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농민 출신인 주원장은 어린 시절 차에 관련된 노역을 경험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서 차 노역을 없애고자 차 문화를 바꿔버렸대요. 이를 계기로 고려 후기부터는 우리나라에 포다법이 정착하였고 차가 귀해졌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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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호전다실 사장님께서 차에 대한 열정이 많으셔서 차에 대한 지식을 최대한 많이 알려주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2시간 동안 차 정의와 차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나라마다 다른 차 문화에 대해 알게 된 점이었어요!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중국, 일본, 한국, 영국 차 문화가 있습니다. 중국 차 문화는 공부차법이라고 부르고, 영국 차 문화는 Afternoon Tea라고 부릅니다. 두 나라의 문화는 일상에서 차를 즐기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차를 대할 때, '*품차' 방식을 따릅니다. 반면, 일본 차 문화는 다도, 한국 차 문화는 다례 또는 차례라고 부르고 형식과 예절을 중시하여 '*행다' 방식을 따른다고 합니다!
*품차(品茶): 차를 그대로 즐기는 것
*행다(行茶): 차를 마실 때 형식과 예절을 중시하는 것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중국 차에 비해 영국 차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없었고, 사장님께서 중국 클래식 차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영국 차를 시음해볼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영국 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티클래스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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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커벨
저는 티클래스에 처음 참여해보았는데요! 2시간 동안 필기를 하며 공부해서 그런지 학창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사장님의 차에 대한 열정이 전해졌는지 차 입문자인 저도 금방 차 매니아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클래스에서 배운 차들을 구입해서 집에서 마셔보고 싶어요!
욱커벨
저는 차를 좋아해서 오랫동안 마셔왔지만, 차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상세히 알려주셔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못들은 이야기들 더 들어 봐야겠어요! 차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다면, 구독자분들께도 클래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구독자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점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반 예약을 통해 방문하시면 무료로 차를 시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전다실 주변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은 일반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차를 시음하시길 추천드려요.😊
호전다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11길 16-2
인스타그램: @hojeondasil
홈페이지 주소: https://taleoft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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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에디터 ‘히커벨’입니다.
저는 지난 11월의 마지막 날, 그 동안 가고 싶었던 알디프에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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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지하철 파업으로 퇴근길에 강남역이 난리났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 현장에 제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정식 코스는 즐기지 못했지만, 미니 코스로 알차게 즐기고 왔어요.
미니 코스 후기 보여드릴게요!
미니 코스는 웰컴티를 제외하고 싱글 메뉴에서 2잔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제가 선택한 첫번째 티는 ‘얼음과 불의 밀크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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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브랙퍼스트(하동 잭살 + 인도 아쌈)를 진하게 우린 홍차 시럽에
우유를 넣은 뒤 밀크폼 위에 설탕을 뿌려 토치로 그을린 밀크티에요.
밀크티와 크림브륄레와 만남이라니!
설원이 생각나는 밀크폼이 불과 만나 그을려지는 단내가 아주 달콤했어요.
굳은 설탕을 톡톡 부셔 함께 마시니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밀크티처럼 많이 달 줄 알았는데, 차 고유의 맛이 더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두번째 선택한 티는 ‘스파클 샹들리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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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샹들리에’는 홍차로 만든 샴페인을 마시는 듯
청량하면서도 화려한 파티가 생각하는 티 에이드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술을 즐겨하지 않는 저도 알콜 없이 샴페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주문했어요.
제 앞에서 직접 차를 만들어주셨는데,
블랜딩티 ‘샹들리에’에 홍차 시럽, 탄산수, 얼린 홍차를 함께 넣어주셨어요.
설탕이 프로스트되어 있어 더욱 달콤하게 상큼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두 잔 모두 만족스러웠기에, 시즌 코스는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어요.
12월 6일에 겨울 코스가 오픈된다고 합니다.
모두 알케팅에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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