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아침, 반짝이는 햇살. 그리고 몸을 풀어줄 따뜻한 차 한잔…..

아, 이런. 차를 담아놓은 통이 허옇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어? 차가 이제 없네.. 지금까지 잘 마셨는데, 아쉽다”

“벌써 차가 다 떨어졌다구?? 이런이런~ 오늘 빨리 사러 가자뾰롱”

“오늘은 출근해야 해… 오늘 야근할 거 같은데..

퇴근할 때 쯤이면 백화점도 문 닫을 거야. 인터넷으로 불러도 빨라야 내일일 거고..”

“안돼 안돼!!!! 나 하루라도 차 못 마시면 병에 걸리는 차 요정 티커벨이라구!!!!” 훌쩍

한국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교 S대생의 혈관에는 데자와가 흐른다는 말이 있지뿅?

데자와는 한국인에게 밀크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구>< 실제로 큰 광고 없이 꾸준한 매출을 보이는 제품이기도 해.

달~콤하면서도 홍차의 풍미를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홍차에 대해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야. 만약 진하고 묵직한 맛의 밀크티를 선호한다면 데자와 대신 다른 친구를 추천해줄 테니, 마지막 Editor’s Note까지 확인해줘!

혹시 한국음료 전설의 4대장을 알고 있니?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 !! 솔의눈, 맥콜, 아침햇살 그리고 실론티야!

실론티 이름부터 살펴볼까? 실론(Ceylon)은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라고 해. 그래서 실론티 홍차 베이스는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것을 주로 사용한대.

앗.. 실론티를 자주 본 적이 없다구?! 처음에 나왔을 땐, 국내에서 홍차 음료의 선두 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어! 그윽한 홍차 향에 새콤달콤 레몬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는 티커벨 원픽 음료야! ><

하지만 전설의 4대장이라 그런지 요즘은 실론티를 많이 찾기가 힘들다고 해…

얼마 전에 편의점에서 실론티 캔디가 새로 나왔다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지 않니????

민아야 실론티 캔디 사조라 사조!!

햇빛🌞 가득 내리쬐는 한 여름…

땀 뻘뻘💧 흘린 뒤에 입 안을 상큼하게 채워줄 아이스티를 찾고 있니 뾰롱?

레몬, 복숭아의 상큼한 맛과 홍차의 은은한 풍미가 담긴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어때?

전남 보성에서 나고 자란 찻잎을 발효시킨 홍차를 사용해서 그런지, 특유의 떫고 쌉싸름한 맛이 나지 않아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최고야 최고!

앗, 아이스티의 무시무시한 칼로리가 걱정된다고??

그런 걱정은 NONO~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0칼로리 음료라 다이어트 중이어도 즐길 수 있어! 달달한 음료를 좋아한다면 복숭아 맛을, 입안을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레몬 맛을 마셔봐 뾰롱!

다음은 올리브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이어터들의 꿀템.. 크리스탈라이트야!

물 마시기 어려울 때, 딱 한 포만 타서 마셔봐! ‘아니 이렇게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다니?’ 하면서 놀라게 될 거야! 한 포당 최대 2리터까지 희석해먹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다구!

게다가 무려 5칼로리에 NO슈가 제품이야! 그럼에도 매우 달달하고 상큼하지><

올리브영에서는 핑크레몬, 피치망고, 라즈베리, 체리석류, 레몬에이드로 총 5종을 판매하고 있어. 이 중 티커벨의 픽은 피치망고그린티!

복숭아 아이스티에 망고 맛 한 스푼 추가된 느낌에 녹차의 산뜻하고 깔끔한 끝맛이 아주 최고야!! 탄산수에 섞어 마시거나 얼음에 차갑게 마시면 얼마나 맛있다구~

자존심은 상하지만.. 진정한 고수라면 크리스탈라이트에 에스프레소 샷 하나 추가해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차 요정도 인정한 꿀팁이랄까?

BTS멤버인 정국이 원픽으로 꼽은 차가 올리브영에 있다는 거, 알고 있니?

그 차가 바로 티젠 콤부차 레몬 맛이야! 한 달 재고가 4일 만에 완판됐대!

뭐라구? 콤부차, 많이는 들어봤는데 뭔지는 모르겠다구??

콤부차는 찻물에 설탕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장 건강에 아주 좋은 발효음료야!

신체 항상성 조절, 소화 기능 강화, 클루쿠론산으로 체내 독소 분해 및 배출까지..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마셨다고 할 정도니,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는 다들 알겠지?

티젠 콤부차는 가루 스틱으로 레몬, 베리, 유자 3가지를 판매하고 있어!

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 무더운 여름날 샤워하고 나온 후 선풍기 바람 쐬면서 콤부차 한잔이면 더위 해결~

위잉 ~ 윙~ 저리가! 달콤한 꿀 향을 맡고 벌이 꼬이자나!

‘달달한 차라니, 차가 달아봐야 얼마나 달겠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도밍고 꿀차를 찾아봐! 달달함이 가득 담긴 진한 꿀 향에 향긋한 캐모마일은 모두가 좋아한다구!

꿀 캐모마일 차는 원래 스페인이 원조인데, 한국에서는 선물하기 좋은 차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어. 주말 오후, 일과를 끝내고 달콤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이란 꿈만 같지><! 그래서 도밍고(일요일)라는 이름을 붙였나?!

캐모마일만 있냐고?? 떼잉 급하기는~~ 홍차, 히비스커스, 민트, 생강 차도 다~ 준비되어있어. 특히 꿀홍차는 밀크티로 만들면 카페 부럽지 않고, 히비스커스는 새콤달콤 에이드로 만들어 먹기 너무 좋아!!!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데 시럽이 들어간 음료는 칼로리가 높잖아?

꿀 캐모마일 기준 티백 한 개에 1칼로리밖에 되지 않으니 걱정 뚝!

달콤한 휴식을 꿈꾼다면 도밍고를 외쳐봐!

오늘은 위에서 소개하지 못한 차 음료들을 직접 마셔본 후기를 직접 들려드릴게요!

달달한 대만식 흑당 밀크티 맛을 편의점에서 느끼고 싶다면 티그랜드의 '아쌈 밀크티'를 드셔보세요. 흔히 접할 수 있는 편의점 밀크티보다 더 진한 우유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달달한 우유에 고소하고 은은한 홍차향이 매력적이라,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을거에요.

아, 혹시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은 자매품 '아쌈 블랙티'를 추천드립니다. 떫은 홍차의 끝 맛은 사라지고, 살짝 쌉싸름 향이 맴도는 달달한 음료거든요! 오후에 당 떨어질 때, 입 안을 상쾌하게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여지'는 우리나라에서 '리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과일입니다. 열대과일 특유의 강한 단 맛이 일품인 과일이죠. 달달한 리치 아이스티를 베이스로, 쌉싸름한 홍차와 코 끝에 맴도는 장미향이 느껴지는 음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장미 향을 잘 느끼지 못 했는데, 차를 마시고 나서 입 안에 가득한 장미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와 함께 먹기 보다는, 자극적인 음식과 함께 입가심을 하는 음료로 추천합니다!

티즐 피치 우롱티로 한번 우롱향을 가볍게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티즐 피치 우롱티'는 우롱차 혼합 추출액이 25%나 들어갈 정도로 RTD 제품 중에서는 은은하게 우롱향을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달달한 복숭아 향을 처음에 느끼셨다면, 뒤에 따라오는 약간 구수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바로 우롱의 향입니다! 단 맛에 살짝 가려진 것이 아쉽지만, 자칫 너무 달아 텁텁해질 수 있는 끝 맛을 우롱향으로 잡아 맛과 향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일과시간 중 달달한 음료수가 땡길 때 추천드립니다!